세계무역기구 WTO가 올해 세계 무역 성장세가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영국의 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무역 회복세가 애초 WTO가 예상했던 것만큼 활발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제베도 사무총장은 미국 경제의 상승세가 두드러지지만 유럽의 회복세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제베도 사무총장은 하지만 지난해 달성한 무역성장률 2%가 주로 하반기에 이루어져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낙관적 신호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제베도 사무총장은 다음 주로 예정된 WTO의 세계 무역성장률 발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WTO는 애초 올해 세계 무역성장률을 4.5%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로 예정된 최신 무역 통계 발표에서는 세계 무역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무역성장률 역시 애초 전망치인 2.5%에 못 미치는 2% 안팎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무역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 무역성장세가 급속히 꺾인 뒤 최근 2년 연속 경제성장률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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