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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챔피언까지 앞으로 1승"

<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모비스가 접전 끝에 LG를 누르고 3승 2패로 앞서면서 2년 연속 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챔피언 결정전 승부의 분수령답게 막판까지 피말리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모비스 에이스 문태영이 변함없이 무더기 득점을 올렸고, LG는 4차전까지 부진했던 김종규의 출전시간을 줄이는 대신 양우섭과 기승호 등 백업 멤버들의 활약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경기 내내 50%가 안 되는 자유투 성공률 때문에 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속을 태웠던 벤슨의 손에서 막바지 승부가 요동쳤습니다. 모비스라 1점차로 뒤진 종료 50초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쳐 패배의 원흉이 되는가 했지만, 종료 21초 전 다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종료 4초전 LG 제퍼슨의 슈팅이 빗나가자 수비리바운드를 잡아내 한 점차 승리를 지키고 포효했습니다. 

66대 65로 이긴 모비스가 3승 2패로 앞서 2년 연속 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마지막에 로드 벤슨 선수의 집중력이 저희가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 5차전을 내준 LG는 가드 김시래의 부상으로 6차전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두 팀은 내일 창원에서 6차전 승부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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