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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수빈, '환상 수비'로 따낸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선두 SK의 5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정수빈 선수의 환상적인 수비가 역전승의 발판이 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1대 1로 팽팽히 맞선 8회, 투아웃 1·3루 기회에서 SK 박정권이 총알 같은 타구를 날립니다. 모두가 우중간 적시타를 예상한 순간,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안타를 막아냈습니다.

정수빈의 환상 수비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긴 두산은 곧장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민병헌의 3루타와 고영민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대 1로 이긴 두산이 시즌 첫 연승을 달렸습니다.

[정수빈/두산 중견수 : 위기 상황에 제가 다이빙캐치 해서 잡아서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한화는 전역 선수 김회성의 맹활약으로 NC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김회성은 2대 2로 맞선 7회 중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8회엔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는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넥센을 13대 9로 눌렀습니다. KIA 차일목은 5회 시즌 첫 안타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넥센 박병호는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롯데는 LG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에도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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