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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학의 0시 인터뷰] 1년 만에 돌아온 악동뮤지션

<앵커>

때 묻지 않은 신선함과 발랄함, 그리고 톡톡 튀는 가사로 큰 사랑을 받는 어린 남매죠. 지난 주말 데뷔 무대를 갖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악동 뮤지션,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정식 데뷔 정말 축하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참 의미 있는 곳에서 데뷔 무대를 보냈는데, 느낌이 어땠어요?

[악동뮤지션/가수 : 저번에는 참가자로 K팝 스타 무대에 섰는데, 이번에는 데뷔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서니까 뭔가 기분도 남다르고 벅찼던 것 같아요.]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모든 차트를 석권했는데, 솔직히 이 정도 반응 기대했습니까?

[악동뮤지션/가수 :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은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했으면 좋겠다'였지 막상 되니까 뭔가 이래도 되나 그런 마음도 있고, 엄청나게 좋기도 하고, 또 걱정도 되고.]

가수에게 실례되는 부탁인데, 여기서 새로 나온 음반 조금 들려줄 수 있는지.

[악동뮤지션/가수 : 실례가 아니라 영광이죠. 이런 자리에서 하면.]

이번 음반 작업에도 찬혁군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했다고 들었는데, 어땠습니까. 작업 과정 좀 이야기해 주면.

[악동뮤지션/가수 : 저는 저 혼자하는 게 너무 편하고 즐거워서, 저한테 맡겨준 게 너무 좋고 편했어요.]

SNS에 어떤 것이 궁금하세요 하고 물어봤더니 제일 많이 묻는 것이 그런 톡톡 튀는 영감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느냐, 어디서 나와요?

[악동뮤지션/가수 : 이 질문을 받으면 어떤 대답을 할까 생각을 해봤는데, 제 머릿속에 예쁜 할머니를 꽃단장시키고 모셔다 놓으면 영감이 오시더라고요.]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정말 궁금해해요. 우리 악동뮤지션 남매는 또 몽골에서 컸고, 또 정규적인 수업보다는 그렇진 않았는데, 부모님의 어떤 교육법이 오늘의 악동뮤지션을 있게 한 것 같아요?

[악동뮤지션/가수 : 저희는 학교에 다니지 않았고 홈 스쿨링을 했잖아요. 그래서 홈 스쿨링을 하는데 그냥 학교와 똑같이 홈 스쿨링을 했더라면 아마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 같고, 홈 스쿨링을 그냥 너희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하셨거든요. 그때부터 저희가 음악을 시작했는데, 그렇게 부모님께서 저희를 그냥 풀어 주신 거, 그게 제일. 뭔가 구속하고 계시던 걸 확 그냥 놔 버리니까 그때 저희가 작곡을 시작하게 됐고, 그런 재능이 발견된 것 같아요.]

그럼 이 자리 있기까지 부모님께 감사함도 느끼겠어요.

[악동뮤지션/가수 : 정말 그렇죠. 저희를 풀어주신 것에 대한 감사.]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아마 잘 듣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분이 우리 수현양 너무 예뻐졌다고. 비결이 뭐냐고 꼭 물어봐 달라고.

[악동뮤지션/가수 : 오빠가 인정을 잘 안 하네요. 예뻐진 것 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1년 동안 열심히 운동했고, 관리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뮤직비디오 나올 때, 1년 동안 연기수업만 한 것 아니에요?

[악동뮤지션/가수 : 아니요. 연기는 한 번도 배운 적 없고, 연기가 아니었지? 연기가 아니라는 말도 있어요. 상대 배우가 너무 잘생기고 해서 진짜 모습이 나온.]

이제 시작입니다. 예전이랑 달라요. 이젠 프로예요. 어떤 가수가 되고 싶어요?

[악동뮤지션/가수 : 저희는 처음부터 항상 고집해왔던 것이 있는데, 저희는 꼭 힐링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사람들을 힐링시켜주는. 저도 내년이 되면 성인인데, 계속해서 어린아이들까지도 부를 수 있는 그런 가요를 만들고 싶고, 계속해서 순수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

네. 정말 말한 대로 지금처럼 순수함, 신선함 잃지 않는, 오래가는 사랑받는 가수가 되길 정말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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