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연재, FIG 홈페이지 장식…'18점 돌파' 목표

<앵커>

월드컵 4관왕에 오른 손연재 선수가 국제체조연맹 홈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손연재의 다음 목표는 18점 벽을 깨는 겁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체조연맹은 홈페이지에 "손연재가 포르투갈에서 새 역사를 썼다"는 제목으로 4관왕 소식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손연재의 인기는 피겨 여왕 김연아에 육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제 관심은 톱랭커의 상징인 18점 벽을 돌파할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올리긴 했지만, 한 종목에서도 18점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18점을 넘은 것은 지난해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회가 유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쾌거를 계기로 손연재의 국제적인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잔 실수를 줄이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꾸준히 높이면 심판들의 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신체조건이 중요하긴 하지만, 기술 난도나 표현력 같은 것을 확실하게 하면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손연재는 내일(9일) 다음 대회 장소인 이탈리아로 향하는데, 리스본 대회 때 함께 가지 않았던 니표도바 코치가 동행해 18점 돌파에 힘을 실어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