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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력-완성도' 높인 손연재, 월드컵 4관왕 '쾌거'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월드컵 4관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올 시즌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고, 표현력도 좋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의 곤봉 첫 동작입니다.

곤봉 1개만을 차올린 뒤 회전하며 받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에는 곤봉 2개를 모두 이용해 안무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동작을 추가하면서 안무의 다양성과 수준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리본에도 회전과 밸런스 동작이 연결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최대 1.6점을 챙길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인데 이번 대회에서도 무리 없이 소화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일찌감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어느 때보다 많은 훈련을 실시한 결과입니다.

[송 희/SBS 리듬체조 해설위원 : 그 종목에 맞는 특성이 잘 살려진 작품이었고 음악에 따른 독창적인 안무가 굉장히 많이 돋보였던 것 같아요.]

탁월한 표정 연기와 시니어 5년 차 다운 여유까지 곁들이며, 손연재는 이번 4관왕을 계기로 월드 스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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