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미국이 남한에 스텔스 전투기와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판매하려는 것은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남한이 미국으로부터 도입할 계획인 스텔스 전투기와 글로벌호크가 "미국의 핵전쟁 전략 실현에서 핵심수단들"이라며 "미국은 이러한 첨단 전쟁장비로 괴뢰(남한)를 완전무장시켜 동족과의 새로운 전쟁, 제2의 조선전쟁의 일선에 내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최근 미국의 전략가들 속에서 '북조선 붕괴'에 대비한 전쟁계획들은 완성됐지만, 남조선의 군사장비들은 이 선제공격 요구에 따라서지 못한다는 소리들이 튀어나오는 것은 우연치 않다"며 미국이 스텔스 전투기와 글로벌호크의 판매로 "새 전쟁 도발의 군사적, 물질적 준비를 완성"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을 '악의 제국'으로 지칭하며 "최근 미국이 우리의 적극적인 긴장완화 정책과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도 모자라 정상적인 군사훈련까지 '도발'로 걸고들며 긴장 격화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조성하는 것은 이런 고약한 심보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차기전투기(F-X)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40대와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 글로벌호크 4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4일 이들을 수의계약의 일종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했으며 올해 3분기 중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北 통신 "미국, 남한에 무기 팔아 핵전쟁 준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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