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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덕수 전 STX 회장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

<앵커>

수천억 원대  횡령과 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강덕수 전 STX 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이르면 오늘(7일)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과 어제 두 차례에 걸쳐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을 조사한 검찰은 이르면 오늘(7일) 중으로 강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STX계열사들의 장부를 조작해 1조 원이 넘는 분식회계를 지시하고, STX 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는 방식으로 회사에 2천억 원대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덕수/전 STX그룹 회장 : (횡령 및 배임 혐의 인정하십니까?) .... (여러 가지 혐의 중에 오늘 집중적으로 소명하신 부분이 있으십니까?) 할 얘기가 없습니다.]

강 전 회장은 어제 검찰 조사에서도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STX 그룹의 채권단이 건넨 자료 등 강 전 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강 전 회장이 지난 10년 동안 회삿돈 6백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 전 회장이 관리한 정관계 인사들이 적힌 선물 리스트가 정관계 로비 의혹의 중요 자료가 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리스트에 오른 공무원들이 받은 선물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최근까지 STX 계열사 회장을 지낸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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