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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장애 앓던 女, 숲 속에서 시작된 새 삶

[SBS스페셜] 숲으로 간 사람들 2부 - 새 인생을 얻다②

"숲을 걷는 그 남자의 뒷모습에 반했어요"

야쿠시마 숲의 자연인이었던 사토시와 기계체조선수로 식이장애를 앓던 유미는 7년 전 숲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현재 야쿠시마에서 다섯 살 사토루를 키우며 살고 있다.

나무로 둘러싸인 소담한 이층집에서 온전히 숲에 의지해 살아가는 가족들. 숲으로 들어와 삶의 방식을 바꾸자 유미를 힘들게 했던 마음의 병도 나아졌다. 삶은 그토록 소중한 것임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동료들이 나보다 잘 살면 나는 더 잘살아야 했어요. 아이들은 무조건 최고로 최고로, 집도 최고로 최고로 꾸며야 하고 남한테 지는 걸 죽도록 못견뎌 했어요"

김정숙씨에게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은 20년 전. 남들보다 뒤처지면 그녀 자신이 스트레스 받고 견디지를 못한 것이 문제였다.

합병증으로 고생하다 마지막으로 찾게 된 숲.전기도, 가스도 없는 불편한 숲 생활. 오히려 그녀는 마음과 편안함 자유를 얻었다고 말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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