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수주량이 중국을 앞서며 순항하던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들어서는 수주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운·조선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은 43만 4천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1년 전보다 70% 줄었습니다.
이에 반해 중국은 지난달 세계 발주량의 55%에 해당하는 104만 8천 CGT를 수주해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이처럼 지난달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실적이 급감한 것은 선박가격 오름세 속에 상선 발주가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관련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배를 주로 만드는 중국 업체들이 그나마 나와 있는 수주 계약을 대거 따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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