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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롯데, '울산 첫 경기' 승리…팬들 열광

<앵커>
 
개막 일주일째를 맞은 프로야구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어제(4일)는 울산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경기가 열렸는데 홈팀 롯데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문수구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1만 2천 만원 관중이 몰려 역사적인 첫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홈팀 롯데가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힘을 냈습니다.

선발 옥스프링이 6이닝 3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간판타자 손아섭은 3회 중월 3루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울산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4대 2로 이긴 롯데는 올 시즌 문수구장을 제2의 홈구장으로 삼고 7경기를 더 치를 예정입니다.

가장 늦게 홈 개막전을 치른 NC도 마산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선발 에릭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나성범과 모창민의 홈런포에 힘입어 넥센을 5대 1로 눌렀습니다.

[김경문/NC 감독 : 좋은 선배들이 팀에 들어왔기 때문에 중심을 잡아주고, 팀이 어려울 때도 작년보다는 흔들림이 없는 것이 원래 우리팀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학에서는 SK가 박정권의 시즌 2호 석점홈런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어이없는 수비실수를 연발한 한화를 13대 4로 대파했습니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KIA 선발 홀튼은 두산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가장 먼저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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