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의 악당, 다스 베이더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실제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낯익은 스타워즈의 주제곡이 들리는 가운데 영화 속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검은색 투구에 망토를 한 인물은 스타워즈의 악역, 다스 베이더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실제 존재하는 인터넷 당의 당수 자격으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려고 한 겁니다.
이 남성은 키예프에서 태어난 빅토르 세브첸코로 우크라이나 국립 식품공과대학에서 전기기사로 일했는데요.
선관위는 다스베이더라는 가명으로 후보 등록을 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다스베이더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