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급 음식인 푸아그라의 지난해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피가로는 프랑스의 푸아그라 생산업자 모임인 CIFOG를 인용해 지난해 프랑스에서 판매된 푸아그라가 8천124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된 8천607톤보다 5.6% 줄어든 겁니다.
CIFOG의 마리 피에르 페 대표는 푸아그라 소비도 경제 위기를 피해 갈 수 없었다면서 푸아그라를 정말로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있어서 그나마 판매량 감소 폭이 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푸아그라 판매량은 프랑스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전년도와 비교해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생산된 푸아그라는 1만 9천200 톤으로 이는 200억 유로, 우리 돈으로 28조 9천100억 원에 해당합니다.
프랑스어로 '기름진 간'을 뜻하는 푸아그라는 거위나 오리를 비좁은 공간에 가둔 뒤 강제로 사료를 먹여 간에 지방을 축적 시키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달팽이 요리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급 음식으로 크리스마스나 신정 등 서양 명절에 주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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