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 수색이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BBC 방송이 이번 사건을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항공기 실종과 관련해 주요국 정보기관에 포착된 테러 관련 공격 사전 징후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항공기가 실종된 이후에도 알려진 테러단체의 범행 주장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는 테러 관련 대규모 인명 사고에는 이를 주도한 테러 단체의 범행 발표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이번 사고는 이런 패턴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입니다.
말레이시아나 중국 등 사고 관련 지역에 이번 사고와 같은 대규모 테러범죄를 조직하고 이끌만한 역량을 갖춘 테러조직이 없다는 점도 이런 추정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탑승객 가운데 테러단체의 공격 대상이 될만한 중요 인사나 분쟁 관련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테러 관련 동기도 분명치 않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방송은 승무원과 승객에 대한 광범위한 배후조사를 벌였지만 테러를 의심할 만한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테러 연관성이 희박해 보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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