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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강제전출 조치가 노조원 죽음 내몰아"

철도노조 "강제전출 조치가 노조원 죽음 내몰아"
철도노조와 KTX 민영화저지 범대위는 오늘(4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의 강제전출 조치가 노조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경남 창원시에서 강제전보 통보를 받은 철도 노조원 50살 조 모 씨가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며, 코레일이 철도 민영화를 위해 노조를 탄압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강제전출 조치가 부른 사회적 타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조 씨가 마산 신호제어사업소에서 19년 동안 근무하다 지난달 초 진주로 근무지를 옮겼고, 이후 한 달 만에 삼랑진으로 다시 전출될 처지에 처해 심한 불안증세를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철도공사가 현장 사업소 인력의 5∼10%에 달하는 3천 명가량을 전출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파업을 해서라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코레일은 '몸이 안 좋아 먼저 간다'는 조 씨의 유서가 있고 면담을 통해 조 씨를 업무부담이 적은 곳으로 배치했다가, 전보 대상자에서 제외했다며 노조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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