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는 전 지구적으로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현재 적도 동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평년과 비슷한 상태지만 하반기에는 바닷물이 뜨거워지면서 엘니뇨로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감시구역인 적도 동태평양 (5°S~5°N, 170°W~120°W)에서 바닷물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 온도의 편차가 0.4℃ 이상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 발달의 시작으로 봅니다.
현재 감시구역의 바닷물 온도는 정상보다 0.3℃ 높은 상태지만 아직은 정상 범위에 속합니다.
기상청의 엘니뇨 예측모델은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까지는 정상상태를 유지하다가 점차 상승하여 8월부터는 해수면 온도 편차가 0.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세계 유수 기상 관련 기관의 23개 엘니뇨 예측모델 결과를 보면 14개 예측 모델은 하반기에 엘니뇨 발생을 예측하고 있고 9개는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종합해 볼 때, 올 하반기에는 엘니뇨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엘니뇨의 강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엘니뇨가 발생한 해의 겨울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알래스카와 캐나다 서부, 미국 북동부에는 고온이, 미국 남동부에는 저온이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997~1998년 발생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겨울철에 이상고온, 1998년 여름철에는 호우와 이상저온 현상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올 하반기 엘니뇨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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