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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무인기 사진 193장 촬영…"北 송출 안돼"

<앵커>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가 추락 전까지 청와대를 포함해서 서울과 경기 일대 사진을 200장 가까이 찍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꼬리 날개 부분에 송수신 장치가 있었지만 북한으로 사진이 건너가진 않았다고 군 당국은 결론 내렸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모두 193장의 사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주 추락 무인기는 서울 상공을 1~1.5킬로미터 고도로 비행하면서 청와대 등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꼬리날개에 부착된 송수신 장치가 있긴 했지만, 카메라와 연결된 케이블이 없어 사진을 전송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당국은 또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에서 국내에 등록되지 않은 지문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국내에 계신 우리 국민의 지문이 아닌 것이 몇 개가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외국인이거나 북한 사람의 지문이거나 그런 걸로 추정이 되고.]

특히 배터리 뒷면에 제품 사용 시작 날짜를 의미하는 '기용 날자'라는 북한식 표현도 사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북한이 제작한 초보적 수준의 정찰기인 것으로 1차 결론을 내리고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 파주 무인기의 낙하산이 8번 정도 접었다 펴진 흔적이 있어 이전에도 여러 차례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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