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금융사 최고경영자의 과도한 퇴직금 지급 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박종원 전 코리안리 사장이 퇴직금으로 직원 연봉의 245배를 챙기는 등 금융사 최고경영자의 퇴직금 누진율이 일반 직원에 비해 최대 5배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은 특별 퇴직금으로 35억원을 받은 뒤 기부 약속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KB금융 등 일부 대형 금융사는 임원급 퇴직금 지급 산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금융당국은 퇴직금 산정방식 투명하게 정하도록 지도할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과도한 금융사 임원 연봉 삭감과 더불어 합리적인 퇴직금 지급을 강력히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이번에 금융사 최고경영자 임금 공개로 연봉 뿐 아니라 무분별한 퇴직금도 들여다볼 필요가 생겼다"면서 "특별 퇴직금을 제한하고 퇴직금 자체도 일반적인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에 10억 원 적립…당국, 금융사 CEO 과도 퇴직금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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