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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봄비 오락가락…비 온 뒤 기온 '뚝'

저는 지금 국립서울현충원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꽃 보이시나요?

바로 수양벚꽃인데요, 나뭇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 흔히 볼 수 있는 벚꽃과 조금 다르죠?

수양버들처럼 벚꽃이 땅을 향해 늘어져 있어서 수양벚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언뜻보면 여인의 고운 머릿결 같기도하고요, 하늘에서 쏟아지는 분홍빛 폭포수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곳 현충원에서는 식목일이자 절기상 청명인 토요일부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다만 오늘(3일)부터 곳곳에 꽃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로 오후부터 중부와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비소식이 있고요, 대부분 5mm 정도로 살짝 내리겠는데요, 강원산간에는 최고 7cm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가 온 뒤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오늘보다 7도 정도 낮은 15도에 머물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출근하실 때 겉옷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10.8도, 부산이 12.3도로 어제와 비슷한데요, 낮기온은 서울 15도, 부산 19도로 어제보다 7~8도 정도 낮겠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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