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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러시아, 국제사회 목소리 경청 기대"

윤병세 "러시아, 국제사회 목소리 경청 기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일 "러시아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러대화(KRD) 1차 조정위원회에 참석, "그렇게 할 때 러시아는 더욱 강한 러시아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북핵, 북한 문제와 동북아 역내 갈등 해소를 위해 함께 협력함으로써 유라시아 구상 진전의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또 유라시아 번영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국제평화와 안정에 관한 현안 문제들이 역내 국가와 국제사회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언급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문제에 있어서 러시아 정부에 국제적으로 책임있는 자세를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은 이와 함께 "아직도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충분한 수준까지 발전하지 못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 "한러 양국은 신뢰 인프라를 더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한러 간 민관산학 협의체이자 대화채널인 한러대화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우리측 조정위원회의 출범식을 겸해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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