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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크림 신용등급 '디폴트'로 내렸다가 번복

S&P, 크림 신용등급 '디폴트'로 내렸다가 번복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러시아로 합병된 크림 자치공화국의 신용등급을 최저수준(디폴트)까지 내렸다가 번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S&P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크림 자치공화국이 지난달 21일 만기가 돌아온 480만 흐리브냐(약 43만6천 달러·4억6천만원) 규모의 국채상환에 실패했다며 신용등급을 'CCC'에서 'D'로 내렸다.

신용등급 D는 투자부적격 등급의 최저인 C보다도 한 단계 아래로, 채권 발행 주체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크림공화국은 S&P에 '상환을 위한 충분한 자금이 있었으며 상환 승인을 위한 서류를 (러시아로 합병 전) 우크라이나 재무부에 제출한 상태였다'고 해명했고, S&P는 이 주장을 받아들여 '채무 상환을 하지 않은 원인은 (크림공화국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에 있다'며 등급 강등 결정을 번복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러시아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의 한 측근이 기자들을 만나 크림공화국의 국채가 "조속한 시일 내에" 상환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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