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명이 넘는 한국인의 질병 현황을 추적·관찰한 결과가 일반 연구자들에게도 공개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을 통해 축적한 21만 명에 대한 조사 자료를 국내 연구자들이 만성질환 예방 연구에 활용하도록 자료 신청·분양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은 한국인에게 흔한 당뇨와 고혈압·비만 등 만성질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성을 공유하는 특정 인구집단별로 질병을 추적·관찰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사업입니다.
주로 40세 이상 남·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건강 검진을 통해 생활습관과 가족력·질병 이력· 신체 계측 값·식습관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 혈액·소변 등 검사 결과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농촌과 도시, 쌍둥이·가족, 한국인 해외 이주자, 국내 결혼 이주자 등 7개 특정 집단에 대한 추적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미 조사에 직접 참여한 대학·의료기관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234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더 많은 일반 국내 연구자들이 만성질환 대책 연구에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사 자료 공개를 결정했으며, 개인 관련 정보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 이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안내된 서식과 절차에 따라 자료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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