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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미국 시장서 3월엔 '씽씽'…기아차 12% 성장

한국차, 미국 시장서 3월엔 '씽씽'…기아차 12% 성장
미국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판매에 봄바람이 불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3월 한달 동안 미국에서 5만4천777대의 자동차를 팔아 지난해 3월보다 11.2% 늘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성장세가 주춤하던 주력 모델 옵티마(한국 판매명 K5)가 1만6천310대나 팔려나가면서 작년 3월 대비 13.5% 급증한 것이 3월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옵티마는 미국 진출 이후 한달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기아차의 효자 모델 쏘울도 1만3천992대가 판매돼 15.8% 성장했다.

쏘울 역시 미국에서 월간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배기량 5천cc 고급 승용차 K900(한국 판매명 K9)은 출시 첫달인 3월에 105대가 팔려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대차 미국법인도 3월에 6만7천5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쏘나타가 1만9천248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나면서 주축 모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엘란트라(한국 판매명 아반떼) 2만1천518대, 싼타페 9천726대 등 주력 모델이 고른 성적을 냈다.

두 회사 모두 지난 2월에는 폭풍과 폭설 등 미국 중동부 지역을 강타한 악천후 탓에 판매가 부진했으나 봄철 성수기를 맞아 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현대차 미국법인 봅 브래드진스키 판매 담당 부사장은 "3월 초반에도 동부 지역 일기 불순으로 고전했지만 3월 후반부터 회복됐다"면서 "4월에는 커다란 판매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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