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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가 상점으로 돌진…밤새 곳곳 사고

<앵커>

오늘(2일) 새벽 서울 은평구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가 상점으로 돌진하는가하면 차량 5대가 추돌하는 등 밤새 서울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택시가 인도를 가로 질러 건물을 들이받은 채 멈춰서 있습니다.

택시의 앞부분은 흡사 종잇장이 구겨진 것처럼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오늘(2일) 새벽 1시 10분쯤, 서울 은평구 통일로를 달리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변의 한 건물 1층 상점을 들이받았습니다.

상점이 영업을 마친 뒤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택시 기사 66살 정 모 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불광역 쪽으로 가던 중 도로 위에 있던 고양이 사체를 보고 놀라 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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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늘어선 사고 차량에서 부상자가 잇따라 구조됩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강북구청사거리에서 32살 홍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53살 명 모 씨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강북경찰서 관계자 : (앞차) 신호 대기 중에 박았는데, 자기가 제동을 못 하고 운전 부주의로 박은 거예요 그냥.]

이 사고로 홍 씨를 비롯한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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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인천 남동공단 한 자동차부품 열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안 220㎡와 기계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열처리 작업 중 불꽃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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