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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국회 시작…여야 '기초공천' 충돌 조짐

<앵커>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당장 지방 선거 앞두고 기초공천 폐지 문제가 걸려있어서 여야가 다시 충돌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월 임시국회가 열리자마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일부 의원들이 국회에서 무기한 연좌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이행하라는 겁니다. 당 지도부도 온라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약속을 지키는 정치, 원칙과 신뢰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기초공천 폐지 공약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민과의 약속은 천금과도 같은 것인데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정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새누리당은 선거 혼탁 같은 더 큰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공천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6·4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할 때 이번 4월 임시국회가 19대 국회 전반기에 열리는 마지막 국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법, 북한인권법, 방송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 이견이 큰 데다, 당장 기초공천 폐지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4월 국회 역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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