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등의 대외 악재 속에서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증가한 497억 6천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월간 수출실적입니다.
무역수지는 41억 9천2백만 달러 흑자로 2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제품의 선전이 이어진 가운데 자동차와 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LCD와 석유화학, 석유제품, 일반기계 등은 수출단가 하락과 수요 감소 등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회복에 속도가 붙은 유럽연합과 미국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일본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산업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일본 소비세 인상 등 일부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선진국 경기회복이 본격화할 경우 우리 수출이 2분기에도 탄탄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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