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과 대주그룹 계열사가 국가와 지자체에 내야 할 벌금과 세금이 최소 6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주그룹 계열사들의 체납 현황을 확인한 결과 대주그룹 계열사인 지에스건설㈜은 경기도 용인시에 205억원의 지방세를 체납했습니다.
지에스건설은 광주광역시에도 지방세 14억5천200만원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대주건설은 광주광역시에 17억원을 비롯해 전남 목포시 5천300만원, 순천시 2천만원, 완도군 320만원, 경북 구미시 2천600만원, 충북 청주시 2천300만원의 지방세를 각각 체납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주건설은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아파트 건설을 위해 토지를 매입하고 토지세 6억여원을 체납하고 있습니다.
대주그룹 계열사인 보산물산㈜도 경기도 광주시에 토지분 재산세 2억8천만원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대주건설이 체납한 2천397만원을 결손처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 전 회장은 광주광역시에 지방세(개인) 24억원을 체납하고 있어 허 전 회장과 대주그룹 계열사들이 체납한 지방세만 최소 270억원에 달합니다.
대주그룹은 부도 직전 3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려 전국 지자체에 체납한 지방세는 확인된 것보다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허 전 회장은 벌금 224억원, 국세 134억원, 지방세 최소 270억원 등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최소 628억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용인시의 한 관계자는 "회사재산을 모두 신탁회사로 돌려놔서 회사가 청산될 때까지 단 한푼도 받을 수 없다"며 "청산한다 해도 받을 돈은 없을 것으로 보여 결국 지방세는 결손 처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허재호·대주그룹' 국가·지자체에 최소 628억 체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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