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중앙티앤씨 대표 서 모 씨의 부인 김 모 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29일 오전 9시 10분쯤 서울 양천구 자신의 집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가 숨진 현장에는 노트 4매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서 내용은 정확히 확인해줄 수 없지만 KT ENS 수사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남편이 구속된 뒤 힘들어했다는 유족 진술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자녀와 함께 외국에 머물다가 지난 14일 국내에 혼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의 남편인 서 씨는 다른 KT ENS 협력업체 대표 7명과 함께 지난 2008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KT ENS 허위 매출채권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조 8천3백억 원을 부정 대출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 씨는 대출받은 돈을 회사 운영자금과 대출금 돌려막기와 아파트나 별장, 고급 외제차를 장만하는 데 쓰며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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