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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월드컵' 브라질, 범죄와의 전쟁 돌입

<앵커>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정부가 불안한 치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안전한 월드컵'을 위해서 '범죄와의 전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시간 어둠을 뚫고 수십 대의 장갑차들이 리우데자네이루 북부의 빈민가 마레 지역을 향해 진격합니다.

1,400명의 무장 군인과 경찰들이 기습 작전을 통해, 수십 년 동안 우범지대로 악명 높았던 이 지역을 15분 만에 장악했습니다.

하루 동안 범죄 용의자 13명을 체포하고, 450kg의 마약과 총기도 압수했습니다.

여러 가지 강력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 때까지 계속 우범지대를 장악하고 순찰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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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에 앞서 거리에서 생활하는 불우 환경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길거리 어린이 월드컵'이 개막됐습니다.

[존 로/길거리 어린이 월드컵 주최자 : 관심받지 못하고 심지어 출생 신고도 안 한 어린이들도 모두 모였습니다. 모든 어린이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열흘 동안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짐바브웨를 비롯해 19개 나라, 230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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