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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상 사격 훈련 500여 발 발사…군, 대응 사격

<앵커>

북한이 서해상 NLL 지역으로 사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포탄이 우리 측으로 넘어와서 군이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영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현재 북한의 사격 훈련 상황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이 오늘(31일) 오전 우리 군에 통보한 대로 오후부터 서해상으로 사격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북한의 사격 훈련은 소강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낮 12시 15분쯤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에서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은 연평도 해상 쪽으로도 해안포 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까지 북한은 오후 3시 반까지 해안포와 방사포를 동원해 500여 발을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의 대응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사격 훈련에 대비해 공군은 F-15K 전투기 2대를 서해로 출격시켜 북방한계선 해상을 초계 비행하고 있습니다.

또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해군 함정도 초계 활동을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우리 군도 대응사격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이 쏜 포탄 일부가 북방한계선을 넘어 우리 수역에 떨어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사격한 500여 발 가운데 100여 발이 북방한계선 이남 우리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떨어진 장소는 모두 백령도 북동쪽 해상으로 최대 3.6km 까지 넘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K-9 자주포를 이용해 대응 사격을 300여 발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8월 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쐈고, 이 가운데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북방한계선 아래쪽 해상에 떨어졌지만 당시 우리 군은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 서남전선 사령부는 오늘 오전 우리 해군 2함대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방한계선 근처 해상 7개 지점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하고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군은 주민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으로 접근을 통제했습니다.

군은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사격 훈련에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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