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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금리 정상화 과정서 위기의 여진 가능성"

김중수 "금리 정상화 과정서 위기의 여진 가능성"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이 '선진 일류' 중앙은행으로 성장하려면 금융안정 책무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플레이션 우려는 현실적이지 않지만, 물가안정목표의 하한을 2.5% 이하로 낮추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오늘(31일) 한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4년간 고민한 문제들을 언급했습니다.

재정정책의 역할에 한계가 나타나면 통화정책이 더 적극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논란이 국내외적으로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또 위기는 많은 경우 여진을 불러온다며 최근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는 추세를 보이지만 여진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은의 향후 발전 과제에 대해 좀 더 확대된 금융안정 책무를 부과하는 것이 글로벌 추세에 더 적합한 중앙은행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물가안정 목표제와 관련해서는 목표제를 도입한 국가 중 이를 포기한 사례가 없다며 장점이 단점보다 많다고 평가하고, 최근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기대인플레이션 등을 근거로 현실적이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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