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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경찰청장 "올해 4대악 대응 시스템 고도화"

취임 1년 경찰청장 "올해 4대악 대응 시스템 고도화"
이성한 경찰청장은 31일 "작년에는 사회 4대악 척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올해에는 4대악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해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 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사회 4대악에 대한 대응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올해에는 특히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사회 약자를 보호하고 서민 생활을 안정화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요 범죄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침입 절도 등 경미한 사건에 대해서도 성의껏 수사하고 피해자에게 피해품을 빨리 돌려주는 등 위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이 청장은 설명했다.

그는 "법질서 확립은 국가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필요한 중요 과제"라고 강조하고, 생활 주변의 법질서부터 바로잡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 정책에 호응해 지하경제의 온상이 되고 있는 불법 게임장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조직폭력에 대한 수사도 강화하겠다고 이 청장은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경찰 차원에서 148건의 규제 개혁 과제를 선정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제 중 68건은 교통 규제로, 경찰은 산업단지의 유턴 허용 확대, 운전면허증의 지역 표시 삭제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생활 속 숨은 규제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규제 개혁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내달 8일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경찰청 홈페이지에 규제 개혁 제안방을 개설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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