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北, 심상찮은 움직임…대규모 화력시범 준비?

북한군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대규모 화력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미림비행장에 병력과 포병 화기가 집결하고 있다"며 "북한군이 방사포와 견인포 등을 동원한 대규모 화력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한군은 해마다 동계훈련이 끝날 무렵 김정은 제1비서가 참관하는 대규모 화력시범을 벌여왔습니다. 지난 25일에는 동해 원산 일대에서 김 제1비서가 참석한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방사포와 견인포 등을 동원해 상륙부대와 육상부대 사이 쌍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 위협한 바 있는데요.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이 화력시범에 이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에 대응하는 차원의 '대규모 상륙훈련'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심상찮은 움직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우리 정부는 물론 주변국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