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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어벤져스 2' 촬영에 관련 상품 매출 증가

<앵커>

이 영화 '어벤져스 2' 국내 촬영이 시작되면서 국내 유통가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일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경제부 안현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 기자는 '어벤져스 1' 혹시 봤습니까? (네, 봤습니다. 그래서 '어벤져스 2'에 개봉도 참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네, 어떤류의 영화인지 간략하게 소개해주면 어떻습니까? (SF 판타지 영화인데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을 하는 영화입니다. 딱히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워낙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어떤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유통업계에선 어쨌든 변화가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 '어벤져스 2'의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겨울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열풍을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슈퍼 히어로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이언맨부터 캡틴 아메리카, 헐크까지 참 다양하죠.

이 영화의 우리나라 촬영이 공식적으로 확정 발표된 게 지난 18일이었는데요.

그때부터 27일까지 열흘간 한 오픈마켓에서 이런 어벤져스의 캐릭터 마스크 판매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43%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규어 매출도 30%나 늘었습니다.

여기에 전작인 1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원작 DVD와 도서 판매량도 각각 30%, 25% 올랐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촬영장면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지켜보려는 사람이 많아서 망원경 판매도 62%나 뛰었고요.

또 심지어 인근인 여의도의 한 호텔 숙박권과 뷔페이용권의 판매도 30% 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촬영이 진행되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런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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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내일(1일)이 만우절이잖아요. 그래서 이색적인 마케팅이 쏟아져 나온다고요?

<기자>

네, 어느새 3월이 가고 내일이면 4월 1일 만우절입니다.

이날만큼은 기업들이 장난을 쳐도 귀엽게 용서가 되고, 또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하는 '펀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평가를 받곤 하는데요.

올해는 또 어떤 기발한 거짓말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이 패스트라서 그런지 발 빠르게 행사를 예고했습니다.

먼저, 매년 만우절마다 그냥 지나치지 않는 롯데리아가 올해도 역시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만우절 당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지정된 매장을 방문하면 매장당 선착순 100명까지 불고기 버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세상에 공짜는 없죠.

점원 앞에서 "불고기 버거 먹으러 왔소!"로 시작하는 지령을 외쳐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창피함을 무릅쓸 각오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또 버거킹도 내일부터 3일간은 전국 매장에서 불고기버거를 기존 2천 700원에서 30% 할인된 1천 900원에 판매합니다.

그리고 콜라와 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메뉴도 기존의 4천 800원이 아닌, 4천 원에 제공합니다.

이런 소식에 소비자들은 과연 정말일까? 반신반의하는 반응인데요.

지난해에도 구글이 냄새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선언하는 등 국내외 기업들이 꽤 공을 들이면서까지 그럴듯하게 소위 '낚시질'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쉽게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두 눈 크게 뜨고 살펴보실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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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하루는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참 신기한 소식인데요, 파란색 달걀이 나왔다고요? 이게 무슨 말 인가요?

<기자>

네, 달걀이 파란색이라고 하면 이거 뭐 만우절 거짓말인가 싶으시겠지만, 어제 진짜로 한 백화이 푸른 빛깔의 달걀을 처음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10구 한 세트에 9천 원, 맛은 저도 아직 맛보지 않아서 궁금한데요.

색다른 식재료로 요리의 재미도 더해줄 뿐 아니라, 껍질이 일반 계란에 보다 두꺼워서 외부 미생물의 침투를 막아주고, 또 내부 수분의 유출도 줄여주는 등 신선도와 품질도 더 뛰어나다고 백화점 측은 전했습니다. 

업계 최초로 정식 선보인 '청란'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유정란으로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합니다.

닭 중에서도 가장 먼 거리를 나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활동성이 뛰어난 '아메라우카나' 품종의 닭에서 얻었다는데요.

경기도 고양시에서 자연채광은 물론,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은 사료로만 키워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니, 색깔만 유별난 게 아닐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청란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고 해당 백화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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