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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는 '벚꽃 터널' 절정…10만 인파 몰려

<앵커>

군항제 개막을 앞둔 경남 진해는 벌써 벚꽃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축제전인데도 오늘(30일) 이미 10만 명 넘는 인파가 다녀갔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진해 도심 여좌천을 따라 활짝 핀 벚꽃이 화려한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살랑이는 봄바람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꺼번에 피어난 벚꽃은 곱디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구경나선 사람들의 입에서는 저절로 탄성이 쏟아집니다.

눈부실 정도로 만개한 벚꽃 터널은 눈에 보이는 대로가 한 폭의 풍경화입니다.

가족끼리, 연인 친구끼리, 상춘객들은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최현주/경기도 파주시 : 날씨도 좋고 화창하고 마음도 설레고 너무 즐겁게 지금 여행하고 있습니다.]

[조순옥/경기도 시흥시 : 활짝 핀 벚꽃을 보니까 제 마음도 꽃이 핀 것처럼 기분이 좋고요. 좋은 추억 만들고 갈 것 같아요.]

여좌천, 경화역, 장복산 공원 등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마다 온종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진해구 전역의 벚꽃 인파는 1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재 진해 벚꽃 개화율은 85% 수준입니다.

올해는 벚꽃 만개 시기와 진해 군항제 기간이 거의 일치해 어느 해보다도 화려한 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해 군항제는 다음 달 10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며 상춘객들을 맞이합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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