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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건설 현장서 대형 크레인이 도로 덮쳐

울산대교 건설 현장서 대형 크레인이 도로 덮쳐
오늘 오후 1시 반쯤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와 방어진순환도로 접속지점에서 대형 크레인이 쓰러져 도로를 덮쳤습니다.

전체 높이 65m인 크레인이 2개 차로 위로 넘어졌지만 다행히 지나던 차량이나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산로에서 동구 남목 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로가 전면 통제돼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 크레인은 현재 건립 중인 울산대교와 아산로 일원을 연결하는 접속도로 개설공사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지반에 박힌 파일을 뽑는 과정에서 과도한 하중으로 크레인 와이어가 갑자기 터져 도로 쪽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과 울산시 등은 차량을 통제한 채 도로를 침범한 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크레인이 휘청거리는 광경을 목격한 한 운전자가 차를 세운 뒤 뒤따르는 차를 모두 통제한 덕분에 대형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울산시와 시공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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