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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말레이기 실종계기 전세계 위성관측망 구축 검토"

"中,말레이기 실종계기 전세계 위성관측망 구축 검토"

중국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을 계기로 전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위성망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산하 과학분야 최고 학술기구인 중국공정원 소식통은 중국공정원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이후 전 세계적인 위성관측망을 가능한 한 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과학자들의 제안서를 정부 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치톈허 중국과학원 원격탐지·디지털지구 연구소 교수는 "만약 우리가 오늘날 전 세계적인 관측망을 갖고 있었더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수색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위성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당국자들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이후 3주가 지나도록 별다른 수색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계획을 지지하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이에 따라 50개 이상의 인공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현재 위성 숫자는 국가 기밀입니다.

그러나 치 교수는 미국이 50개 정도의 위성을 운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중국이 만약 위성 50개를 추가로 발사하면 미국보다 더 많은 수의 인공위성을 보유하게 됩니다.

중국이 언제부터 위성 확충을 시작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치 교수는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2년 안에 위성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위성 한 대를 발사하는데 약 689억 원 정도가 든다고 추산할 때 이 사업의 전체 예산이 최소 3조 4천4백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만약 이 계획을 실제로 실현한다면 지구관측 분야에서 중국의 위상이 크게 격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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