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개 강연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중국 난징을 점령하고 30여만 명 이상의 자국민을 살해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일본의 과거사를 맹비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독일 쾨르버 재단에서 공개 강연을 하며 이같이 말하고, "일본 군국주의가 일으킨 중국 침략전쟁으로 중국 군인과 민간인 3천5백여만 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인간 참극이 빚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강연의 마지막 대목에서도 "독일 총리 빌리 브란트는 예전에 '역사를 망각하는 자는 영혼에 병이 든다'고 말했다"며 일본을 다시 한번 겨냥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시 주석의 발언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난징대학살 관련 논란이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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