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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파독 광부·간호사, 조국 발전 토대"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29일) 오후에 돌아왔습니다. 귀국 직전에 이미 백발이 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만나서 조국 발전에 토대를 만들어줬다고 고마워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은 대부분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잡으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보내준 피땀 묻은 돈이 조국 발전의 종잣돈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나라 발전의 종잣돈을 사실은 여러분들께서 다 만들어주신 건데, 조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주신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의 연설이 계속되는 동안 일부 참석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50년 전인 1964년 12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도 독일 방문 기간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만나 후손들에게는 잘사는 나라를 물려주자며 격려했습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파독 근로자들의 임금을 담보로 독일 정부로부터 상업 차관을 빌렸습니다.

[그때 부모님과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목 놓아서 우셨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사진도 봤습니다.]

박 대통령은 독일동포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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