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를린에서 한 강연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난징을 점령하고 30만 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시 주석의 언급이 난징대학생의 희생자 숫자를 둘러싼 논란을 다시 한번 점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은 중국 최고지도자가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과거사를 공개 비난한 것이어서 일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중국 학계는 일본군이 1937년 12월 난징대학살 과정에서 최대 30만 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중국 정부의 공식입장으로 난징대학살희생동포기념관에는 희생자 숫자를 뜻하는 '300000'이라는 숫자가 곳곳에 새겨져 있습니다.
반면 일본 학계는 대체로 난징대학살의 전체 피해자 규모를 2만에서 2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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