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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먼저 웃었다!…'펄펄' 뛴 문성민

<앵커>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용병 아가메즈의 부상 속에 문성민이 펄펄 날았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돌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아가메즈가 블로킹 점프를 하고 내려오다 발목을 접질렸습니다.

아가메즈가 빠진 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문성민이 용병 이상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앞뒤를 가리지 않는 강력한 스파이크로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3세트에는 다리에 쥐가 가 나는 부상 속에서도 끝까지 코트를 누비며 19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가메즈의 대타로 나선 프로 2년차 송준호도 11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현대캐피탈은 3대 0 완승을 거두고, 5전3선승제의 챔피언 전에서 먼저 웃었습니다.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 아가메즈가 빠지면서 선수들한테는 어떤 윤활유를 부어 넣은 게 아닌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송준호/현대캐피탈 레프트 : 아가메즈 대신 내가 들어가서 이길 수 있다. 더 자신감이 들었고요.]

삼성화재의 주포 레오는 양팀 최다 25점을 올렸지만, 실책을 11개나 범해 빛을 잃었습니다.

2연승이냐, 반격이냐. 2차전은 내일(30일)도 이곳 대전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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