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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간단체, 중국 선양서 '군 위안부' 토론회

남북 민간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7년 만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일본군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남북해외여성토론회'에 참가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국내 10여 개 여성단체 회원 24명은 오늘(28일) 오후 4시쯤 중국 랴오닝성 선양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선양 시내 칠보산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오늘 저녁 비공개로 진행되는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북측에서는 조선일본군성노예와 강제연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 등 여성단체 대표 10명이 참석합니다.

해외 여성대표단으로는 일본과 중국 등에서 활동 중인 여성단체 회원 10명이 참석합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남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2007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 아시아연대회의'에 북측이 참가한 이후 7년 만입니다.

2008년 이후 남북관계 경색 등을 이유로 중단된 남북 간 공동토론회는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2010년 2월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돼 있었지만, 우리 정부의 불허로 무산됐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과거 일제 식민지 범죄', '일본군성노예 범죄', '최근 일본의 군국주의 동향'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되고 29일에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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