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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이번엔 20.9kg 국내 최대 운석 찾았다

<앵커>

경남 진주시 대곡면에서 지난 17일 한 시민이 등산하다가 도랑에서 발견한 암석이 오늘(28일) 운석으로 확인됐습니다. 운석이 처음 발견된 지난 10일 이후에 4번째입니다. 무게가 20kg에 이르고 크기도 가장 큽니다.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운석 찾기 열풍으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KNN 최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주서 네 번째로 발견된 운석 추정 암석입니다.

크기는 가로세로 각각 25cm 높이 16cm, 무게는 20.9kg입니다.

첫 번째 운석 9.36kg보다 두 배 이상 크고 무거운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기존 운석 3개와 광물 구성이 같아 운석으로 1차 판정됐습니다.

[좌용주/경상대 교수 : 일단 절단을 해보면 내부 구조에 동일성에서 운석으로 1차 판명이 분명히 가능했습니다. 이번 경우에도 그런 절단면에서 그런 조직이 나왔기 때문에 1차 운석으로 판정했습니다.]

발견 장소는 첫 번째 운석에서 남서쪽으로 1.5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최초 발견자 김만식 씨는 등산을 하기 위해 길을 찾던 중 주변 도랑에서 운석으로 보이는 돌을 발견했습니다.

[김만식/발견자 : 보니까 색깔이 다 검은색 이더라고요. TV 보고 경상대학교에 전화를 드려서 확인하게 됐습니다.]

이 암석은 서울대 운석연구실로 보내 최종 판정을 받을 예정입니다.

네 번째 운석현장을 확인하던 중 다섯 번째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 파편이 또 발견됐습니다.

진주에서는 지난 10일 11일, 16일 운석이 잇따라 발견돼 운석 열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원석 K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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