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통일 상징의 도시인 드레스덴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드레스덴 공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연설을 통해 남북한 교류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3대 제안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남북한 주민의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북한의 산모와 유아에게 영양과 보건을 지원하는 모자패키지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도 구축하겠다면서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고 신의주를 중심으로 남·북·중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남북 주민 간 동질성도 회복하기 위해, 민간 접촉을 확대하고 경제 관련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한 남북교류협력 사무소를 설치하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하나 된 한반도를 만들려면 북한이 비핵화로 나와야 한다면서 진정성 있는 자세로 6자 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버리면 북한에 필요한 국제 금융 기구 가입과 국제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동북아 개발은행을 만들어 북한의 경제 개발과 주변 경제 개발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현 정부의 평화협력구상을 발전시켜, 북한의 안보 우려를 다룰 수 있는 동북아 다자안보 협의체를 추진해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독일 통일이 역사적 필연이듯이 한국의 통일도 역사적 필연이라고 확신한다며, 인류 역사의 또 하나의 진전이 동쪽 끝 한반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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