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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마지막 2시간, 봉안대교 교통사고의 진실은?

지난 2012년 6월 14일 늦은 밤, 40살 박모 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봉안대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남편이 숨졌다는 전화였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이 갓길에 세워져 있던 남편의 차량을 들이받은 교통사고로 수사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검찰로 수사가 넘어간 이후 예상치 못했던 결과가 나왔습니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숨진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검찰은 남편이 사고 직전 위험한 도로 갓길에 2시간이나 정차했던 사실에 주목해 교통사고 이전에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견인차 운전사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편이 이미 죽은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고 진술했고, 가해차량 운전자 역시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가해차량 운전자를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아니냐는 의혹 속에 교통사고와 남편 사망에 대한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유족들은 아직 사망보험금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오늘 밤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는 교통사고 전문가와 함께 사건 현장에 찾아가 다양한 시각에서 사고를 재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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