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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 과체중 기준, 노인에겐 맞지 않아"

"BMI 과체중 기준, 노인에겐 맞지 않아"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에 의한 과체중 기준은 노인들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이면 정상, 25~29.9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 35~39.9이면 고도비만, 40 이상이면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호주 디킨(Deakin) 대학의 칼라일 노슨 박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BMI 기준으로 과체중에 해당하는 사람이 정상범위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크게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65세 이상 노인 20여만명의 평균 12년간(1990-2013년)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BMI 27.5 그룹이 사망률이 가장 낮고 BMI 22-23 그룹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닫고 노슨 박사는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정상범위에서 과체중을 넘어 비만 초반에 이르는 BMI 23-33 그룹이 정상범위인 BMI 18.5-25 그룹에 비해 훨씬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에 해당하는 BMI 25-29.9 그룹은 BMI 23-23.9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높지 않았다.

정상범위 중간에 해당하는 BMI 21-22 그룹은 사망률이 12%, 역시 정상범위에 해당하는 20-20.9 그룹은 19% 높았다.

비만에 해당하는 BMI 33-33.9 그룹은 사망위험이 8% 높았다.

사망위험과 관련해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노인들은 과체중 그룹이 아니라 정상범위 내 하위 그룹임을 분석결과는 보여주고 있다고 노슨 박사는 밝혔다.

따라서 노인들은 이상적인 체중보다는 만성질환,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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