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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세계선수권 쇼트 '세계신'…홈팬들 열광

<앵커>

일본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 마오가 쇼트 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에서 최악의 연기로 무너졌던 아사다 마오가 한 달 만에 안방에서 활짝 웃었습니다.

쇼팽의 녹턴 선율에 따라 첫 번째 과제이자 주 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큰 실수 없이 해냈습니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무난히 뛰었고 마지막 관건이었던 트리플 룹-더블 룹 연속 점프에도 성공했습니다.

2분 50초 동안의 연기를 마치자 일본 홈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습니다.

기술과 예술 점수를 합쳐 78.66점을 얻으며 1위에 오른 아사다는 4년 전 밴쿠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세운 종전 쇼트 프로그램 세계 최고기록을 0.16점 경신했습니다.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1.42점 차로 2위, 러시아의 리프니츠카야가 3위에 자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17살 동갑내기 박소연과 김해진은 24명이 겨루는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생애 최고점인 57.22점을 세운 박소연은 33명 가운데 13위에 올랐고 김해진은 19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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