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러시아, 추가 제재까지 가지 않기를 희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크림 합병을 강행하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경고가 효과를 거둬 실제로 제재가 필요 없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을 방문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따른 고통을 감내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그 정도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교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잃을 것이 많다"며 "그 점이 내가 불안해하지 않는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필요하다면 행동에 나설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전체적으로 에너지 정책을 새롭게 봐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유럽의 에너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지난주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대상에 러시아 인사 12명을 추가해 제재 대상자를 모두 33명으로 늘렸습니다.
유럽연합 28개 회원국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고려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경우에만 실행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하퍼 캐나다 총리는 "푸틴은 파트너가 될 마음이 없고 경쟁자가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주요 8개국에 복귀시킬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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