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한 여대생의 질문에 웃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진행된 청년 정책제안 순서에서 한 여대생이 의원들에게 질문을 던졌는데요. "'썸탄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느냐"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뜻을 아는 듯했지만, 의원 대부분이 의미를 알지 못하고 머뭇거렸는데요. 이에 여대생이 "'썸탄다'는 것은 연인 사이도 아니고 친구 사이도 아닌 중간에서 간보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 말이 끝나자마자 최경환 원내대표의 입에서 '안철수'라는 이름이 흘러나왔는데요. 그 순간 최고위원회의장이 웃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최 원내대표의 발언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