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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유해 내일 송환…'내부 행사'로 진행

중국 정부가 한국에서 송환되는 한국전쟁 당시 사망 중국군 유해 437구를 랴오닝성 선양에 안치합니다.

중국 당국은 유해를 안치할 장소인 선양 시내 '항미원조 열사능원'의 외부인 출입을 오늘(27일) 오전부터 전면 통제하고 유해를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열사능원 관계자는 "언론 매체를 포함한 일반인은 모레 오전 8시까지 능원에 입장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유해 안치 의식은 우리 측 인사가 참석하지 않는 중국 내부 행사로 진행됩니다.

선양의 유명 관광지인 베이링공원 동쪽에 자리 잡은 열사능원은 전체 부지면적이 24만㎡에 달하며 연면적 2천㎡ 규모의 2층짜리 기념관과 기념비, 전사자 묘역, 광장, 녹지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951년 처음 건립돼 1999년 개축된 열사능원은 중앙의 기념비를 둘러싸고 동·서·북 방향에 한국전쟁 전사자 가운데 중국 당국이 특급·1급 영웅 등으로 분류한 123명의 중국군 무덤이 있습니다.

이번에 송환되는 중국군 유해 안치를 위해 새로 건립된 시설은 열사능원 내 기존 전사자 묘역 바깥의 꽃 저장시설 부근에 별도로 조성됐습니다.

건물 지하에 송환된 유해가 안치되고 지상부에는 추모시설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은 내일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에서 중국 측에 유해를 인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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